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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layer 를 이용해 FTP, WebDAV, Samba, DLNA 동영상 스트리밍하기

awesometic 2017. 8. 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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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안드로이드에서 FTP나 WebDAV로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려면 ES 파일 탐색기 + MX 플레이어 조합이 필요했었습니다. 다른 조합도 가능하지만, 아무튼 조합했어야 했어요.

하지만 이젠 지난 8월 7일 공개한 안드로이드용 nPlayer로 굳이 저런 조합 없이 바로 보실 수 있게 됐습니다. 심지어 DTS 코덱도 자체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MX 플레이어처럼 외부 코덱을 다운받아 입력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외장 자막도 잘 지원되고, 내장된 자막 선택이나 오디오 채널 선택도 가능합니다.

FTP나 WebDAV 뿐 아니라 SMB, DLNA, HTTP, 또는 Dropbox, Google Drive 등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팝업 화면으로 보실 수 있어요. 켜놓고 보면서 딴 짓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기가 막힙니다. NAS를 사용하신다면 꼭 쓰세요. 너무 깔끔하고 알차네요.

조금 써보니 왜 iOS에서 신급 앱으로 존재해 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


* 유료입니다..... 5500원.



0. nPlayer

안드로이드용 nPlayer를 다운받습니다.

왠지 플레이스토어에는 nplayer라고 검색해봐야 안 나와요. 링크를 통해 갑시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win.nplayer.pro

(돈을 내고) 받아서 설치하시고, 실행하시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오른쪽 위의 + 버튼을 누르면,

여기서 서버를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1. 서버 추가

1) FTP

FTP 서버를 추가해봅시다.

전 IP가 아니라 SSL을 통한 도메인으로 접속해볼게요. SSL을 활성화하기 위해 FTPS도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OMV에서 수동 모드를 활성화해줬으니 패시브도 체크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넣어주면,

잘 됩니다 :)



2) WebDAV

WebDAV를 추가해봅시다.

호스트에 IP대신 도메인을 입력했습니다. 역시 SSL로, HTTPS를 체크해줬구요. 경로를 설정해줘야 합니다. OMV에선 기본적으로 /webdav 로 접속하게 만들어놔서 경로에 저렇게 적어줬습니다.

잘 됩니다 :)



3) Samba

Samba를 추가해줍시다. 원래 Samba같은 경우엔 네트워크 검색으로도 충분히 찾지만, 전 수동으로 해보겠습니다.

호스트에 오드로이드 IP를 적어줍니다. 그리고 작업그룹을 유의해 적어줍시다. 앱에서도 선택적으로 적는 거라 기본값이 WORKGROUP일 것 같긴 해요.

잘 됩니다 :)



4) DLNA

DLNA는 수동으로 추가할 수 없습니다. 새 서버 - 네트워크 검색 메뉴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뜹니다. Serviio가 보이네요. 눌러주면,

이런 서버 편집 창이 뜹니다. 전 제목만 바꿔줬고 나머진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저장하면,

잘 됩니다 :)



2. 스마트폰 내 파일을 nPlayer를 이용해 공유하기

nPlayer의 기가막힌 점 중 하나가 스마트폰을 WebDAV 서버로 만들어줘요.

봅시다.

이 화면에서, 왼쪽 위에 와이파이 모양 아이콘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Wi-Fi 전송 화면이 나옵니다. 서버 활성화를 해주세요.

주소가 나오죠. 여기로 접속하면,

스마트폰에 들어갈 수가 있어요!

이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WebDAV이기 때문에 파일 업/다운로드는 바로 지원되고, 간단히 이름 수정이나 폴더 생성, 파일 삭제 등을 할 수 있네요.

테스트로 2GB가 살짝 넘는 미디어 파일을 보내는데,

웹 브라우저 화면에선 이렇게 뜨고,

스마트폰에선 이렇게 뜨네요. 뭐가 오는 지 뜹니다. 전송률은 계속 업데이트 되구요.

근데 문제는.. 아직 이렇게 큰 파일 전송엔 버그가 있나 봅니다. 전송하다가 오류가 나더라구요. 간략히 보이는 현상을 분석해 nPlayer 지원팀으로 버그 리포팅 메일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작은 파일들은 잘 되는 것 같아요. 간단히 쓰기에는 굉장히 편리하네요.



* FHD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 자막 변경

시험삼아 모아놓은 영화 중 하나를 스트리밍 해볼게요. 밖에서도 스트리밍한단 가정 하에 FTPS로 하겠습니다.

Grym 릴입니다. FHD지만 굉장히 고화질이에요. Grym 자체가 굉장히 고화질을 추구하는 릴그룹이죠. 얼마나 고화질이냐면,

어마어마한 고화질이에요. 가변 비트레이트인데, 순간 비트레이트가 30000kbps 까지 올라갑니다. 그냥 스트리밍 해도 비디오만 초당 3.5MB/s 정도의 네트워크 속도가 필요해요. 여기에 오디오까지 하고 뭐 하면 대략 초당 5Mb/s는 돼야 스트리밍을 끊기지 않고 할 수 있는 파일입니다. 영화 한 편인데 한 19GB 정도 합니다.

너무 잘 돼요. 오드로이드 XU4에서 단순 스트리밍으론 FHD 초고화질까진 커버해주네요. 오디오코덱이 DTS지만 nPlayer는 DTS 코덱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코덱 설치(MX Player...) 없이도 바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막이 영어인데, 자막을 바꿔봅시다. 파일 이름이 같기 때문에 원래는 자동으로 불러와져야 하지만, 왠지 대소문자가 달라 자동으로 못 불러오는 것 같더라구요. 대소문자까지 같게 해주면 잘 불러 옵니다. 그래도 이것까지 포함해 메일로 리포팅했는데, 개인적으론 nPlayer 개발팀이 반영해주면 좋겠네요.

왼쪽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눌러 설정 창을 띄워, 자막 탭으로 갑시다.

여기서 자막을 고르거나, 없다면 외부 파일로 자막 추가를 해주실 수 있어요.

여기에 왠지 없기 때문에 자막 추가를 해보겠습니다.

SMI 파일을 물론 지원하네요.

추가됐습니다. 그리고 자막 목록에 트랙#7로 한국어가 추가된 게 보이죠. 저걸 체크해주고, 다른 자막들은 체크를 풀어줍시다. 안 풀면 다 같이 떠서 난리나요.

좋네요 :)


제가 소개드린 것 외에도 정말 여러 기능이 있으니, 개인 홈 NAS 사용자라면 구매하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LTE로는 트랜스코딩을 이용한 Plex로 데이터를 아끼며 감상하고, 와이파이가 된다면 이렇게 트랜스코딩 없이 nPlayer로 감상하면 될 것 같네요. 스마트폰에서 지원이 안 되는 코덱이라 인코딩이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이 Plex를 써야해요 :)

왠지 배터리가 실시간으로 1%씩 닳는 게 보이는데, 너무 초고화질 영상이라 그런 건지 폰이 오래돼서 그런 건지, 아님 nPlayer가 많이 먹는 건진 잘 모르겠네요.


* DLNA에선 외부 자막 지원이 안 되는 걸로 보이네요. 이건 꽤나 오랫동안 리포팅 된 사항인 것 같고, 꽤나 중요한 사항이라 금방 피드백이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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