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프로와 트루톤, 화면 색상이 조금 이상하다

겁나

이쁘당

이번에 아이폰 12 프로를 샀습니다. 쿠팡 1차 사전예약 성공했어요. 원하는 그래파이트 색상은 아니었지만 2픽이었던 퍼시픽 블루가 돼서 좋네요. ㅎㅎ

아이폰 기기 리뷰는 아니고 뭔가 제 아이폰 화면 색상 자체가 좀 틀어진 것 같아서 포스팅합니다..

뭔가 받을 때부터 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폰 SE2 화면도 봤고, 아이패드 미니5도 쓰고 있는데, 12 프로는 트루톤을 켰을 때 뭔가 이상했어요. 주변 색온도와 맞지 않습니다.

특히 오늘 더 크게 알아챈 부분이 있는데, 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화면 보는데 화면이 너무 노란 거예요. 흠. 지하철 조명은 굉장히 색온도가 높은, 거의 블루톤인데 말이죠.

기분탓인가 하고 해외 포럼 찾아보는데 비슷하게 느낀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국내 포럼은 아직 많이 찾아보진 않았지만 어디선가 얘기가 나오고 있을 것 같습니다.

discussions.apple.com/thread/251950203

iPhone 12 Pro screen has blue green tint - Apple Community

forums.whirlpool.net.au/archive/3mjrj009

Yellowish tint on the iPhone 12 Pro - iPhone

대부분 전작(XS 등등)에서 넘어왔을 때, 둘이 나란히 두고 보면 되게 노랗다고 하네요. 저도 그렇게 느끼고, 같이 쿠팡에서 사전예약 성공한 친구도 XS에서 넘어왔는데 동일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애플 엔지니어들 눈이 잘못된 게 아닌 이상 패치가 나와야할 것 같네요.. 벚꽃 에디션부터 해서 이번에 화면 품질이 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제 것만 그렇다던가, 제 친구와 저 해외 포럼 친구들 것만 딱 그런 게 아니라면 아이폰 한 두개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SE2와 미니5의 트루톤은, LCD인데도 불구하고 와 진짜 신기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ㅠ

여담으로.. 트루톤을 껐을 때 이 색감은 마치 AUO나 BOE, 이노룩스같은 중국산 LCD 쓴 노트북 화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푸르딩딩 초로딩딩? 하고 약간 죽은 듯한 색감이 있어요. 삼성/LG 패널을 썼다고 하니 이건 확실히 괜한 기분탓이겠죠 ㅎㅎ

다른 분들은 어떤가 궁금하네요. ㅎㅎ